결말을 알아도 몇번이고 다시 보고 싶은 소설이 있듯이

루다주별/썰

For your love​, I would take potions

 

https://youtu.be/Ims2kUEJ7ww

미녀와 야수 AU

 

흔히 별종 취급당해서 같은 마을 사람들한테서도 겉돌던 우주별이 낯선 성을 혼자 탐방하다가 (별이는 낯선 곳일수록 안정을 느낌) 야수를 발견했는데. 나도 당신과 같아요. 나도 외톨이야 하면서 먼저 다가가는 거지. 야수가 부담스러워할 정도로 매일 같이 가기도 하고 주별이의 사랑방식은 야수가 봐도 특이할 정도였으니까 .. 뭐 나중에 야수가 사람이 되는 장면을 별이의 사랑 덕분에 변했다기 보다는 원래 루다는 야수도 아니었고, 야수로 만든 건 누군가의 편견일테지.

 

이런 낯선 성에서 사니까 평범하지 않을거라는 루다가 사람이 되는 건 바로 주별이의 편견이 (자기 자신에게도 있던 억압같은 것) 깨지는 걸 시야가 넓어지고 다양한 풍경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는 걸 의미하지 ..

 

사실 완벽한 야수(괴물이)란 건 존재하지 않았다거나

혹은 우리 모두 누군가에겐 (그게 자기 자신일수도) 괴물로 보일 수 있다는 그런 느낌?

DALBOM